Little Moon

지름신 강림

Digital2017. 1. 18. 00:23

지름신 강림.


작년 내내 미러리스 카메라 사려고 보다가 출시된지 너무 오래된 기종인데

일본 지진 영향으로 공장 가동이 멈추는 사고로

가격이 안떨어지는 건 양반이고 가격이 올라서 뒷 목 잡고 못 샀었음.

그러다 새 제품이 출시되서 못 오를 나무 상태.


근 1년을 못사고 구경만 하다가 이제 구입 가능 가격대로 내려옴.

물론 또 새 기종이 출시되었지만 역시 못 오를 나무 ㅠㅠ

이런 식이면 절대 못사게 생겨서 그냥 a6300을 지름


렌즈도 같이 사려다 일단 미러리스 화각을 잘 모르는 상태라

좀 써보고서 자주 쓰는 화각으로 주문하려고 렌즈는 보류.


날이 따뜻하더만
헌데 사고나니 강추위.

아직 방 안에서 몇 컷 찍고는 봉인 상태.

전에 쓰던 카메라는 똑딱이 좀 큰 거 였는데

태생이 똑딱이고 또 근 8년을 썼던 고물인지라

여러모로 신 기술에 감탄. ㅎㅎ

포커스 맞추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감탄.

예전 하이엔드라 불리던 똑딱이와 크기는 차이없어서 만족스럽지만

무거운 건 어쩔 수 없는 듯.

요즘 나오는 하이엔드는 더 작아서 더 가볍고 성능은 예전의 그것보다는 넘사벽이니

하이엔드와 똑딱이 비교는 힘들듯.


날이 살짝 풀리면 겨울 풍경 담으러 공원이라도 좀 나가봐야 겠다.


덧, 핸드스트랩을 사야하는데 뭐가 좋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