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Moon

지패드를 네비용으로 쓰기엔 음량이 살짝 부족해 고민 시작.
차가 블루투스를 지원 안해서 사용 중이던 플랜트로닉스 보이저 블루투스헤드셋이 충전 안되는 상태라...

(1세대를 최근까지 썼으니 진짜 오래 썼음. 성능이 너무 좋아 열심히 충전해가면서 사용)
겸사겸사 블루투스 리시버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여러 모델을 살펴 보기 시작.

국내서 파는 제품부터 알리서 파는 아주 저렴 버전, 아마존서 구입할 수 있는 모델들까지.
일단 제품을 구매할 땐 좀 좋은 것으로 사고, 제품이 수명을 다해 더 이상 쓸 수 없을 때까지 쓰는 타입이라..

성능이 최신의 기술을 적용한 제품 구매를 선호하는 편.


그래서 전송 속도가 향상된 블루투스 4.0지원,  CD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는 APT-X 코덱 지원, 폰과 테블릿 동시 사용이 가능한 멀티페어링이 가능할 것 등이 조건이 되었다.


최종 두 제품으로 압축되었다가 고장시 as지원이 가능한 국내 모델인 클러스터 톡2 로 결정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죄다 협찬받아서 쓴 제품 찬양 블로그들만 득실.
좀 디테일하게 검색해 봤더니 불투 없는 차량 소유자들이 꽤 장착하고 있는 걸 발견하고.. 구매를 결정.

클러스터 톡2와 제조사 시거잭 듀얼USB 충전기도 같이 구매.

두둥. 제품이 도착




차로 가서 부착. 헌데 같이 구입한 충전기가 단단히 소켓에 고정이 안되서 자꾸 전원 공급이 중단되는 불상사가 발생! 아...짜증.
결국 시거잭 듀얼 충전기는 교환을 위해 제조사로 보내고 이틀 후 다시 받았음.

교환되서 온 제품을 꺼내 보니.. 이건 중고품.ㅋㅋㅋ 쉽게 생길 수 없는 부분에 기스 작렬. 이 스크레치는 사용감이라 볼 수 밖에없는 것이었으나..
업체서 제품 테스트를 하고 보낸 것인가하는 순진한 생각이 이후 벌어질 불행을 자초함.ㅋㅋ

차에서 계속 쓰던 듀얼 시거젝 소켓에 꽂았는데 아... 역시 고정이 안된다. 순간 내가 보낸 걸 다시 보낸건가? 생각을 함.

그래도 잘 고정하고 클러스터 톡2 연결했는데 전원이 안들어 온다. 어라 이상하다. 왜 이러지..하고 뽑아서 앞쪽 라이터 뽑고 다시 꽂아 본다. 역시 안된다. ㅠㅠ 제길 불량품이 온 건가보다..하고 장착을 포기함.


다음 날 한식을 앞두고 산소에 가기로 해서 먼 길을 나서면서 듀얼시거젝 불량에 대해 욕 좀 해주고..

예전에 쓰던 시거젝들을 꽂아 장착했는데 역시 전원이 안들어 옴.


헐~!!!!! 이게 뭐지?


아... 휴즈가 나갔구나...
카센터 가서 휴즈 교체하고 꽂으니 들어온다. 엉엉 


예전부터 쓰던 2소켓 시거젝을 뽑아서 집에 들고와 전원부 휴즈를 체크했더니 유리관 속 휴즈가 끊어져있었다.

새로산 듀얼충전기를 2구소켓에 꽂았다가 안됐을 때.. 그때 멈춰야했는데 이걸 또 차에 꽂았으니 차 휴즈가 나갈 수 밖에.


결론은 교환받은 듀얼충전기는 쓰레기였음.

이렇게 길게 주구장창 쓰는 이유는 충전기 사지 말라는 것!! ㅋㅋ


사지 말아요!!
사지 말아요!!
사지 말아요!!

네.. 3천원 버리고 택배 보내러 우체국 다녀오고,

휴즈 교체하러 카센터 가고..


결국 가족들과 약속한 시간에 늦고 카센터에 돈내고 산 물건은 버리고. 


이런 물건 다시 교체 받아야 쓰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쓰레기통에 던지고 끝냈음.

내 돈, 시간, 에너지만 버렸네요. 거기에 덤으로 화..까지. 에잇 *(*(#&*(ㅆ홓ㅃ@*#ㅆ호ㅃㅎ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