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Moon


티비보다 보니 차량용 아이들 안전용품 이야기가 나와서. 뭐 개들도 차량용 안전용품들이 있다는 사실.

얼마전 자동차 동호회들에 화제가 된 블랙박스 영상이 있었습니다.
강변북로였나..차가 꽤 많고 속도 많이 못내는 상황이었는데 옆 차선에 달리던 차의 열린 창으로 개가 뛰어내려서 사고가 났던.
다행히도 속도가 안나던 상황이라 부상은 거의 없었던 행운이 따랐던 사고였는데요.
대체 개가 뛰어내려 뛰어들었을 때..사고 당사자는 얼마나 당황스러웠을런지. 대체 뭔 봉변.

개들이 달리던 차에서 뛰어내려 사고가 나는 일이 꽤 많다고 합니다.
부상을 입거나 죽는 개도 그렇지만 사고가 난 차와 차주는 무슨 죄랍니까? ㅠㅠ

이러한 상황이나 차대차의 사고 시에도 보호를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 두마리를 키우다 보니, 차로 이동할 일이 종종 생기는데요.
미용실에 가거나 병원 갈 때, 때론 놀러 갈 때.
이럴 때마다 혼자서 두마리를 콘트롤 하기에 너무 버거운 것도 있지만
개들 안전을 위해 안전용품을 이것 저것 장만했었죠.


처음 한 녀석 키울 때 장만한 것이..차에 있어서 사진은 없지만...구입한 사이트도 어디론가...
그냥 리드줄인데 길이가 아주 짧은 거였어요. 한 20cm정도 길이.
손잡이 부분에 안전벨트를 통과시켜서 버클을 통과시켜서 잠그는 거 였죠.
이때 가슴줄을 이용했습니다.

나중에 한녀석이 더 오고..또 이런 것들을 더 사야하나..하는 생각을 하다가
이동장을 구입하게 되서 둘다 이동장에 넣어서 뒷자리에 태우고 다녔습니다. 안전벨트로 이동장을 고정해서.
사실 지금도 두 녀석 모두 데리고 이동할 땐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차만 타면 흥분해서 뛰어다니는 것도 감당하기 힘들어서..ㅠㅠ
 
좀 기분내서 창 밖도 구경시켜 주고 싶을 땐 이동장은 좀 가혹한 환경이죠. 
또는 한 녀석만 동물 병원을 가게 될 때라던가..


먼저 개들이 장시간 이동을 하면 멀미를 하는 통에.. 드라이브 시트..라는 제품을 구매했었습니다.


이 제품은 요즘 안파는 모양이던데.. 앞뒤 좌석 헤드레스트에 고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 시트가 있어서 바닷가에 놀러갔을 때도..모래가 시트 위로만 떨어져서 청소도 용이했고.
혹여 멀미를 하거나..등등 오염됐을 때 깨끗하게 세탁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가죽시트가 상처가 나지않게 보호도 해줍니다. 또 앞좌석으로 넘어오지 못합니다.ㅋㅋ
꽤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니 비슷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니 하나 장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다음 구매했던 것이 안전벨트와 하네스
안전벨트 클립에 고정할 수 있는 버클이 달려있는 제품을 할인판매 하길래 두개 구매했습니다.
사실 최초로 구매했던 짧은 안전밸트 줄도 떨이세일을 해서 아주 싸게 득템한건데.
그만큼 개들 안전을 위한 제품들은 잘 안팔린다는 말이겠지요.


하네스를 잡는 고리부분과 줄 사이즈가 우리 개들 사이즈에 비해서는 좀 큰편입니다만..
좀 커도 없는 것보다는 낫기때문에 잘 사용하고 있네요.

이줄에 처음엔 가슴줄을 이용해 봤는데..아무래도 급 정지라도 하게되면 가슴줄의 두께가 얇아서 하중이 실리면 부상이 생기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눈을 돌려 찾아 본것이 그 당시 처음 출시된 천으로 된 하네스였습니다.
이 하네스는 가슴쪽이 넓게되어있어 충격이 줄로 집중되서 하중을 줄 때에 비해 좀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지금 보니 빨강색이 무지 이쁘네요.ㅎㅎ 
우리 애들은 분홍과 노랑색을 장만했습니다. 숫넘들인데 ㅋㅋㅋ


 이 하네스는 평소에 목줄이나 가습줄로 이용는 제품입니다.



헌데 뒷자석에 시트를 깔고 안전벨트를 이용하려면 문제가...
안전벨트 클립쪽이 시트 아래로 들어가서 고정이 불가능하다는 점.
그래서 시트를 클립자리를 잘라서 통과되게 할까 고민도 했지만..
혹시나 모를 오염에 대비한 것데 그럼 소용없을 거 같아서. 뒷자리는 포기했습니다..ㅠㅠ
시트를 포기하던지 안전밸트를 포기하던지 선택을 하게 된 상황인거죠.

그래서 이 벨트와 하네스는 병원갈 때 앞자리 이용할 때만 사용 중입니다. 

앞자리도 작은 시트보호 제품을 자동차용품점에서 구매해서 한번 씌우고..
헌데 고정이 잘 안되는 거라..좌석쪽이 무용지물..ㅠㅠ 시트는 담요들 사은품 받은 것들로 어찌어찌 사용 중.


아이와 마찬가지로 안고 타는 것은 만일 사고가 났을 때,
안고있는 개가 사람의 에어백의 역할을 한게 되서 엄청난 부상을 입게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계속 안고있을 때.
대부분 앞으로 날라가서 앞 유리창까지 날라와 부딪힌다고 하네요. 실제 경험한 분도 있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좀 적극적으로 이동장이나 안전벨트들을 구입하기 시작했어요.

가장 좋은 건 이동장을 고정해서 다니기..인 듯하고.
좀 같이 즐기면서 가려할 때는 안전밸트와 하네스의 조합이 괜찮을 거 같습니다.(시트 사용안하면 더 활용도 ↑)
하네스도 제가 구입한 것 말고, 안전벨트와 같이 파는 제품도 본 적이 있어요. 그런 제품도 좋을 듯.

우리와 10년이상 같이 사는 반려동물들. 그렇기 때문에 같이 이동하는 일도 꽤 많습니다.
안전용품을 구매하면 10년이상 사용하게 되니 최초에 좀 투자를 해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니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바람쐬기 좋아하는 개들에게 창문을 열어주거나 할 때는 꼭 안전장치를 해 준 다음이었으면 합니다.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아야죠...


뭐 특별한 노하우는 아니지만 티비를 보다가 생각나서 끄적거려 봅니다. 
(버클, 클립...에잇 모르겠다. 어디 두 부품 명칭 구분 잘 되어있는 곳 없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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