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Moon

강현민_늘

Enjoy2014. 3. 28. 03:44

지금은 밴드 브릭(BRICK)를 결성해서 새 곡 Puzzle 로 활동 중이지만..
나들이 투병으로 탈퇴하고 일기예보가 해체된 후,
 2001년에 나온 강현민의 솔로앨범 SHE 의 타이틀 곡.

이 솔로앨범 발매 후 콘서트도 하고 약간의 활동도 했지만
크게 활발한 활동없이 마무리된 안타까운 앨범이었음.

이 앨범은 나름 명반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타이틀 늘...은 아는 사람은 아는 곡.

이후 이재학과 밴드를 만들고 보컬을 영입해 러브홀릭으로 활동하고
또 러브홀릭으로 성공을 거두긴 했으나 강현민의 팬으로썬 좀 답답했던 시절.

기교부림없이 담백하고 슬프면서도 발라라한 묘한 매력이 있는 강현민의 보컬을 들을 수 없었고.
가끔 보컬의 코러스로 등장하는 그의 목소리에 갈증으로 목말라하던 시절이었지.
그래서 이 솔로앨범이 더 소중했던 듯.

더 짜증나는 건 솔로앨범을 늘 차에 두고 들었는데 누군가 듣겠다고 집어간 모양.
제길.. 구하기도 힘들고 중고만 가끔 보이는데 가격이 엄청나다..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이 앨범 이벤트로 받은 강현민 사인이 있는 비매품인 앨범이 한장 더 있다는거.ㅋㅋ
이것도 하도 들고 다녔더니 케이스가 다 깨짐. ㅠㅠ

강현민의 대표곡 중 하나이고, 많은 사랑을 받는 그의 특유의 우울하면서도 담백한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
나중에 러브홀릭 버전으로도 나왔지만 원곡을 따라갈 수는 없는 퀄리티.

강현민 늘 from Lunette on Vimeo.


덧1> 노래를 소개하고 싶으나 늘 전곡을 다 올려도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
그래도 10년이 넘은 앨범이니 소개하자..뭐 나 말고도 올린 사람도 꽤 있다고 합리화해도 찔리는...
난 음원 앨범 다 사서 들었어요... 들어보고 좋음 음원 다운받아서 들어주세요.

덧2> 강현민님..지금도 강현민 보컬의 노래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