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Moon

진짜 오랜만에 박혜경의 새음반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4년만이란다.

음반에 대한 많은 애정과 투자 등등 기사들이 있었지만
나는 박혜경의 음색과 박혜경의 모던락을 좋아하기때문에
그런 느낌이 날 것인가가 제일 궁금했었던거.
사실 박혜경 초반음반에 비해 후반 음반들은 내 취향이 아니었었지.

어제 집에 오자마자 궁금증을 못이기고 들어봤음.

앨범 커버는 예쁘다.

 
음반 전반적인 느낌을 적어보자면..
지금의 박혜경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강현민의 곡들과 윤일상의 곡은
이전 박혜경의 색을 되찾게 만들고 있다.

전반적인 느낌은 좋지만 아직은 살짝 모자란 느낌.. 
다시 활동하면서 이전의 감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적인 느낌이
이번 앨범의 수확.
박혜경씨  힘내요!!!



 

드라마가 흥미를 끄는 것이 없어 한동안 미드에 집중했었지.
원래 그레이 아나토미와 프라이빗 프렉티스, NCIS를 닥본사하고 있었터라.
프라이빗 프렉티스는 그레이 아나토미의 스핀오프 드라마이고..
원래 하우스도 열심히 보다가 어느순간 손을 놓고나니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어떤 드라마를 볼까 하던 중 어느 날 채널을 돌리다가 폭스채널...
이느므 채널이 사단이다.ㅋ
사실 NCIS도 폭스채널에서 몰아서 방송할 때 낚여서 처음부터 정주행해서 지금까지 보고있음.

폭스채널에서 닥터 후를 몰아서 하고 있었다.
가끔 채널 돌리다 잠깐 보다 어처구니 없는 특수효과들 때문에 웃으면서 채널을 돌리곤 했었는데.
그 날은 그냥 넋놓고 보는데 한편 한편 보는데 아주 묘한 매력이 있더라고.
그래서 이것도 처음부터 정주행하리라 하면서 찾아보다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됨.
영국에서 아주 오래전 부터 하던 드라마를 다시 재정비해서 새로만들어 방송을 시작했더라고. 
파일을 구하다...시즌1부터 구하지도 못하고 시즌3쯤부터 봤던거 같다.

이게 참 매력이 터지는 드라마인거야.ㅋㅋㅋ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면 초딩들도 보는 드라마이고
또 그 이면에 읽히는 코드가 또 있더라고.
암튼 한동안 정신없이 닥터후에 몰입되 보면서 영국식 영어의 매력에 빠져듬.ㅋ
 
닥터 후 주인공이 닥터...들의 외모는 용서하기 힘들지만..
더불어 여주들 외모도.ㅋㅋㅋ

헌데 리버 송..으로 나오는 여배우는 또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레스 킹스턴.
목소리도 멋져.ㅋㅋ




암튼 닥터후는 앞으로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 꼭 닥본사 할 예정임.
현시즌까지 다 보고나서 다시 복습해야하는 몇몇 편이 있는데 이것도 다시 봐야하고.
온 우주에서 시간여행을 하는 것인지라 시간이 앞뒤 뒤섞여 진행이 되는 지라..
최근 편을 보고 다시 예전 편을 보면 새롭게 보이는 것이 있다는 사실.
이 또한 얼마나 신세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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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_ Stay Alive

Enjoy2013. 1. 6. 03:17




YB노래는 가끔 한두곡 듣고 마는 정도라 그닥 관심 밖이었는데
우연히 라이브로 듣게된 Stay Alive !!!

한번 듣고 찾아 본 노래.
두가지 버전이 있던데 내가 빠져든 곡은
RM(Risque Rhythm Machine)과 작업한 프로젝트 앨범에 들어있던 것.

딱 내 취향이어서 그 이후로 내 플레이 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고정곡이 되어버렸다.
이전 버전의 Stay Alive는 좀 김빠진 맥주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편곡은 너무나 멋져.

YB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바꿔놓은 곡이었다. 
노래에 있어서는 완전 잡식성인데....
이로써 나의 페이버릿 리스트엔 YB의 노래가 두곡이 되었다.



골든 타임

Enjoy2012. 7. 24. 02:08

간만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 골든타임
의드 매니아이면서 이 드라마를 볼까말까 망설였던 이유는 황.정.음때문.
성형이 너무 과한 얼굴에 묘하게 신경 거슬리는 목소리 등등 

첫회를 보면서 생각한 것이 황.정.음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닌가 였다.
아니나 다를까 진짜 드라마에서 딱 집어 내고 싶은 충동이...ㅠㅠ
이렇게 싫으면서 보게 된것은 작가가 산부인과를 썼던 작가라는 점이 제일 컸다.
산부인과때 장서희가 연기를 잘했던 점도 있었지만
발연기를 하던 두 남자배우들 마져도 나름 매력있게 그려냈었고.
드라마 자체도 꽤 신파의 느낌은 있었지만 그동안 봐왔던
꼬꼬마의사들의 연애 놀이터 병원드라마가 아닌 꽤 괜찮았던 의드였었기 때문.


드라마를 보면서 거슬리는, 옥의 티 등등의 모든 형용사를 붙일만한
역시나 극복하기 힘든 여자 주인공.
헌데 이선균은 저 거슬리는 옥의 티같은 여주를 극복하게 만드는 연기자였다.
지난 주 여주 비중이 좀 될때는 재미가 반감되서 계속 봐야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늘은 비중 확 줄이니 꽤 볼만한 드라마가 된다.
또 주변 의사들 김준혁 선생과 수간호사. 이 둘의 관계도 꽤 매력적인 부분이고.

헌데 요즘 꽤 무게감있는 중년이후의 남성 배우들이 드라마에서 큰 힘이 되는데
이러한 배우들 덕에 드라마가 꽤 탄탄해지기도 하고.
헌데 배우들 품귀현상인지 늘 이드라마 저드라마에서 보이는 나이든 배우들의 겹치기 출현.
비쥬얼이 지루하다.
 
암튼 골든 타임은 꽤 매력적인 드라마라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만들지만 않으면 끝까지 본방사수. 
작가님 배우들 비중 조절 좀 잘 해주십쇼. 굽신굽신.




 

샐러리맨 초한지

Enjoy2012. 2. 23. 17:00
요즘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 초한지.
첫편부터 본 것은 아니고 몇편 지나가고 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다.
정려원은 원래 삼순이때부터 호감이었을 정도고 김씨표류기 던가? 그 영화도 꽤 좋았던 기억이 있을 뿐인었다.
헌데 이 드라마는 정려원의 드라마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가 아닌가 싶다.
특히 이번주 화요일 연기는 쵝오!
앞으로 정려원드라마는 보게될거 같다.

간만에 배우들 연기 탄탄하고, 깨알같은 재미와 든든한 스토리를 가진 드라마를 보는거 같다.
요즘 그 어떤 드라마보다 주연배우들 연기가 겉돌아서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하지만 아역 덕에 노년층을 잡은 드라마보다 훨씬 더 나은 드라마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게다가 극 마지막에 나오는 에필로그는 찍다 말아서 보여줄 것 없는 예고보는 것보다 훨씬 더 좋다.
완전 빵터지는 에필로그는 완소 아이템이다.
끝까지 지금같은 퀄리티를 유지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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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품은 달?

Enjoy2012. 2. 9. 14:55
해품달...요즘 이 제목이 아니라면서?
조품달이라네. 조카를 품은 달.


간만에 드라마를 보기 시작한 것이 이 드라마.
보려고 맘먹었던 것은 아닌데, 잠 안오는 어떤 날 채널을 돌리다가 케이블에서 보게된 것.
아역들이 연기를 참 쫄깃쫄깃 하더라고.
그래도 그 이후부터 뒤죽박죽 티비서 보일때마다 보게된 것.

성인으로 바뀌니, 못봐주겠어.
다들 성인인데 주연이라는 왕은 아직 아역이고.
남주 여주들 연기는 ㅂㅅ같고.
그동안 봐온게 억울해서 보고 있는데, 어젠 진짜 보다가 딴짓했다.
남주와 여주가 캐미는 커녕, 요즘 제목 말마따나 이모가 조카데리고 연극보러온 거 딱 그거더라고.
짜증. 
맨날 개연성 없이 화만내는 왕이랑, 눈 똥그랗게 뜨는거 밖에 모르는 남주 여주.
거기에 모자란 서브남주 여주까지 총체적 난국.
스토리가 그나마 재미있어서 다 무시하고 보려고 했는데, 연장한다더만 스토리까지 개그지.

오늘까지 보고 계속 이러면 오늘로 나에겐 막방.

앞으로 하는 드라마들 주인공들 캐미 좀 신경써서 캐스팅 좀 해주라. 눈뜨고 못보겠어.
캐미까지 없는 드라마는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