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Moon

오늘 밤 처럼 추적추적 빗소리가 들리는 날은 러브홀릭(Loveholic)의 Rainy Day를 꼭 듣게된다.
이 곡을 처음 들은 것은 이 곡의 작곡, 작사가인 러브홀릭 멤버인 강현민이 러브홀릭 활동 전에
첫 솔로 음반을 내고 콘서트를 했을 때였다.

그때 새로 만든 곡이라면서 기타를 치면서 들려줬던 기억이...(아님 어쩌지;;;)
암튼!
그때 이곡이 꽤 좋았던 기억이 있었지만 강현민의 솔로 활동은 소속사 문제로 접게되어 다시 듣지 못했었다.

그러다 강현민이 러브홀릭을 결성하고 첫음반이 나왔을 때 이곡이 들어가있는 것을 발견.
무척 반가운 마음에 예전 기억을 짜내면서 들었던 기억이..ㅋ

사실 지선의 목소리도 매력적이지만 내 개인적 취향이랑은 좀 맞지않았던 터라..
도입부 부분에 조금 실망도 했지만 곡이 1/3쯤 진행되었을 때 강현민의 목소리가 들려서 좋아했었지.

비오는 날은 꼭 찾아서 듣는  Rainy Day.
강현민의 조금은 우울한 듯한 호소력있는 매력적인 보이스를 듣고 싶다면 꼭 들어야 할 곡이 아닌가 싶다.

그럼 음질은 떨어지지만 공짜로 한번 들어보시라고..ㅋ
들어보고 좋으면 꼭 좋은 음질의 음원을 유료로 다운받아 들어보세요.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음원 저작권자들에게도 힘을...



그 다음으로 추천하고픈 노래는 영화 호우시절(好雨時節)의 OST. 나에게 그댄.
나에게 그댄은 OST.로 영화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비 스멜이 물씬 난다.

이 곡은 사실 비오는 날 들으면 빗소리와 함께 어울려 감상적으로 들리기도 하지만,
또 아주 화창한 날 들으면 또 그 느낌와 어울려 맑은 느낌으로 들리기도 한다.

이 묘한 곡 또한 강현민의 곡으로 러브홀릭스(Loveholics)의 1집 IN The Air의 수록곡이기도 하다.
역시 강현민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즐길 수 있는 곡이다.
쓰고보니 난 강현민의 홀릭인증글 같다.ㅋㅋ 사실이 그런데 어쩔.. 

호우시절도 뮤비로 맛보기 감상해보시고 좋은 음질로 당당히 소유해보긔.